사람인, 1천498명 대상 조사
평균 3천287만원…268만원 ↑
64% “코로나 사태 영향 크다”
평균 3천287만원…268만원 ↑
64% “코로나 사태 영향 크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취업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직자들 5명 중 2명은 현재 빚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빚 액수도 평균 1천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1천498명을 대상으로 ‘빚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5%는 ‘현재 빚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현재 갚아야 할 빚의 규모는 평균 3천28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68만원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2천261만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무려 1천26만원이나 증가했다는 게 사람인의 분석이다.
빚을 진 응답자 중 64.2%는 코로나19가 빚을 지는 데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좁아진 채용문으로 인해 취업이 늦어짐’(64.3%·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르바이트 자리가 급감해 수입 감소하거나 없어짐’(41.9%), ‘취업 부담이 늘면서 취업 사교육비가 증가함’(21.6%) 등을 꼽았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4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1천498명을 대상으로 ‘빚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5%는 ‘현재 빚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현재 갚아야 할 빚의 규모는 평균 3천28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68만원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2천261만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무려 1천26만원이나 증가했다는 게 사람인의 분석이다.
빚을 진 응답자 중 64.2%는 코로나19가 빚을 지는 데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좁아진 채용문으로 인해 취업이 늦어짐’(64.3%·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르바이트 자리가 급감해 수입 감소하거나 없어짐’(41.9%), ‘취업 부담이 늘면서 취업 사교육비가 증가함’(21.6%) 등을 꼽았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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