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갈등 양상 변질 이유 돌아봐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합당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 와중에 자신을 일본군 전범에 빗댄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2차 대전 때 일본군 정도 된다는 것인가”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에 대해 ‘예스(Yes)냐, 노(No)냐’를 질문했더니 상대에 대해 일본 전범을 연상했다는 것은 정상인 범주에선 생각하기 어려운 답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 통합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을 그만 좀 괴롭히고 이제는 (합당에) 답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저희는 약속한대로 간다. 8월 말에 경선버스가 출발할 것이고 저희는 타고 싶은 사람은 다 태우고 간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타고 싶은 분들은, 문을 두드리시면 다 열어 드린다. 8월 30일까지 방의 문을 두드려주시기 바란다”고 안 대표의 답변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합당할 거냐 말 거냐 원론적 질문만 일주일째 던지고 있음은 상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함’이라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참으로 궁색하다”며 “진정성 있는 태도는 가슴에 담긴 진실한 속내에서 비롯됨을 왜 모르시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책임 떠넘기기에 열중할 것이 아니라 왜 이토록 갈등 양상으로 변질되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에 대해 ‘예스(Yes)냐, 노(No)냐’를 질문했더니 상대에 대해 일본 전범을 연상했다는 것은 정상인 범주에선 생각하기 어려운 답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 통합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을 그만 좀 괴롭히고 이제는 (합당에) 답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저희는 약속한대로 간다. 8월 말에 경선버스가 출발할 것이고 저희는 타고 싶은 사람은 다 태우고 간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타고 싶은 분들은, 문을 두드리시면 다 열어 드린다. 8월 30일까지 방의 문을 두드려주시기 바란다”고 안 대표의 답변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합당할 거냐 말 거냐 원론적 질문만 일주일째 던지고 있음은 상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함’이라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참으로 궁색하다”며 “진정성 있는 태도는 가슴에 담긴 진실한 속내에서 비롯됨을 왜 모르시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책임 떠넘기기에 열중할 것이 아니라 왜 이토록 갈등 양상으로 변질되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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