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
정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
  • 조재천
  • 승인 2021.08.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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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연장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델타 변이를 동반한 4차 유행에 맞서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를 시행한 지 한 달이 다 돼 간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 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지금처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방역 수칙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조정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중대본 회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손님이 끊기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알기에 이번 연장 결정이 망설여지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고, 방역이 민생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이번 위기를 하루빨리 이겨 내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우리 사회는 집단 면역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위험도, 접종률, 의료 대응 역량, 변이 바이러스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의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역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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