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68명… M교회 관련 14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68명… M교회 관련 14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1.08.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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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68명 발생했다. 종교시설 관련 감염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지역 신규 확진자 수도 덩달아 감소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8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103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21명을 찍은 뒤 6일 84명, 이날 68명 등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동구·수성구·달서구 소재 M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교인 등 이용자, 2명은 n차 감염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타 시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구로 이관된 8명 포함 142명이다.

달서구에서는 새로운 집단 발병이 확인됐다. 지난 4일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강사 1명이 확진된 이후 6일 돌봄교실 관련 4명,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수업을 들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4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례별로 보면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태권도장) 7명, 중구 소재 시장 5명, 서구 소재 교회 1명, 달성군 소재 PC방 1명이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6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4명은 서울, 경북 봉화, 경남 창원, 충남 논산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2명은 각각 튀니지, UAE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대구에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입원 예정자 포함 653명이다. 이들 중 465명은 지역 내외 12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18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나머지 2명은 입원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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