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선이면 5%p차 패배”
“오늘 대선이면 5%p차 패배”
  • 이창준
  • 승인 2021.08.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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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동서 토크 콘서트
“영남·충청서도 지지율 떨어져
20·30대 지지층 이끌어내야”
교육잘받겠습니다
개인택시 실기 교육장으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경북 상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개인택시양수 교육과정 실기교육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현재 시점에서 대선을 치른다고 가정하면 여당에 5%포인트 차이로 진다며 이기기 위해선 20·30의 지지를 끌어 내야한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9일 한 언론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8일) 경북 안동 안동호 물길공원 토크 콘서트에서 “박근혜 대통령 시절 우리가 51.6%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박 대통령이란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영남권은 물론이고 충청권·강원권에서도 이제 그만큼의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데 수도권은 그보다 더하다”며 “현재의 표 분할 구도로는 (내년 대선에서) 이길 방법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 대표가 돼보니 지금 선거하면 예전보다 부산과 대구에서 우리를 찍어 줄 사람이 줄어들어 (여당에) 5% 정도 진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012년 선거는 박 전 대통령이 3% 차이로 간신히 승리한 선거”라며 “당시 선거는 박 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패한 선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20·30대 지지층의 지지를 끌어내면 내년 대선 승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난 4월 재보선 승리 당시 20·30대의 지지세를 사례로 들기도 했다.

한편 여름 휴가를 떠난 이 대표는 9일부터 5일 동안 경상북도 상주에서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저녁에는 경북 지역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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