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양양 40분…하늘길 다시 열린다
대구~양양 40분…하늘길 다시 열린다
  • 김종현
  • 승인 2021.08.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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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주8편 운항 예정
시간적·경제적 손실 줄여
해외 여행 대체 역할 기대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의 여행욕구 충족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대구국제공항의 대구-양양노선 운항(주8편)을 재개한다.

운항 항공사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이다.

TCC항공사는 저가 항공사인 LCC와 달리 주로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투어리즘 컨버전스 캐리어·관광융합 항공사다.

대구에서 양양까지 고속도로 이용 시,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에 하늘길을 이용하면 실 비행시간으로 40분 정도가 소요돼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국제공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실상 국제노선 운항중단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항공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운항 재개될 양양노선이 제주노선과 함께 공항 활성화와 막힌 해외 하늘길의 대체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찬균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운항환경 속에서 시작하는 대구-양양노선이 내수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대구공항 재도약 발판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며, 이와 더불어 “국제노선 정상운항 재개 등 항공수요 회복 단계를 대비해 당초 재정지원노선(정책노선, 일반노선)뿐만 아니라 운항 중단된 국제노선의 복항 시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구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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