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야기…악극 ‘명랑시장’
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야기…악극 ‘명랑시장’
  • 황인옥
  • 승인 2021.08.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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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양일간 서구문화회관
대구서구문화회관은 가슴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인 악극 ’명랑시장’을 13일, 14일 양일간에 걸쳐 서구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웰메이드 연극의 메카’를 지향하는 경기도극단의 탄탄한 연기와 노래, 춤이 함께하는 악극이며, 온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랑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으로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해 대부업체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명랑시장 국밥집 아르바이트생 효녀 유정과 그녀를 둘러싼 명랑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다.

악극에서 전형적 흙수저인 주인공 유정은 자신의 인생을 시장이라는 공간과 소통시킨다. 그녀는 마땅히 몸을 뉘일 집이 없어 국밥집에서 몰래 쪽잠을 자고 일자리도 얻지 못하는 인물로 설정돼 있다. 작품에는 주인공과 비슷하게 사회에서 자리 잡지 못한 인물들이 여럿 등장한다. 무한경쟁과 빈부격차의 양극화 속에서 현 시대를 풍자하고 남녀노소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세미악극 형태의 공연으로 정(情)ㆍ효(孝)와 같은 정서를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 전석 무료. 문의 053-663-3081~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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