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고향 안동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이태환 씨는 평소에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동교구 마티아 성당 등 여러 단체에 기부와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부(약정)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 및 취약계층에게 쓰일 예정이다.
이태환 씨는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고민했던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묵묵히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며 “아너소사이어티 활동을 하면서 항상 소외된 이웃들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배 기부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