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품목 육성…도약하는 고령 농업
특화품목 육성…도약하는 고령 농업
  • 추홍식
  • 승인 2021.08.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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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40년 재배역사·기술 자랑
수박, 전국 최고품질 인정 받아
옥미,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선정
가공산업 육성·6차산업 연계
고부가가치 창출로 소득 높여
고령군 농업행정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다양한 농업정책을 발굴, ‘삶의 만족도 1위,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대가야 고령’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고령군은 기후가 온난하고 타지역에 비해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가야산 맑은 물과 낙동강변의 비옥한 토양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어 농업이 발달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딸기, 수박, 메론, 참외, 감자, 옥미 등 다양한 지역특화품목이 육성돼 왔다.

고령딸기는 40여년의 재배역사와 기술을 자랑하며,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대형 농산물유통에 납품되고 있다.

우곡그린수박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해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성산메론은 전국 최대의 무넷트메론 집산지로 파파야, 양구, 홈런 등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품종인 하미과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고령참외는 외형이 깔끔하고 과육이 단단해 인기가 많다.

개진감자는 알이 굵고 색깔이 희며 분이 많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고령옥미는 2009년 경북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고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금년까지 꾸준히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되고 있으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 청와대에 납품해 옛진상미를 재현했다.

이상기후와 농업인구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스프링클러, 보온 부직포,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기계, 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지원 등 새소득 작목 육성 효과로 최근 5년사이 양파·마늘의 재배면적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생산시설 현대화 등으로 다양한 품목의 생산기반이 조성되어 있어서 유통·가공시설을 확충하고 6차산업과 연계해 산지 수급조절능력을 갖추고, 농산물 상품화와 부가가치 창출기능을 더하면서 고령군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최근 지역의 주요 농업소득원이 된 양파·마늘은 홍수출하기 가격안정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양파·마늘 유통시설을 확충하고 계약재배로 수급을 안정화하고 있다.

농가형 저온저장고, 농협별 선별·저장시설이나 깐마늘 가공시설을 지원하고, 2021년에는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양파 저온저장고 및 캐노피 시설을 1천683㎡ 설치해 최대 1천600톤을 저장할 수 있어서 양파 수급조절기능을 할 수 있게 됐다.

2022년에는 양파 선별시설을 설치해 상품성을 높여 고령양파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고령군 농산물은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농협 유통시설을 계열화 하여 유통·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09년 준공되어 노후된 시설에 대한 보완 및 현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2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으로 디지털화·자동화된 최첨단 설비 및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6차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곽용환 군수는 “농산물 산지유통분야의 자동화,디지털화,품질혁신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령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스마트한 물류센터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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