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항공영상 활용 물체 검출 AI 기술 개발
DGIST, 항공영상 활용 물체 검출 AI 기술 개발
  • 강나리
  • 승인 2021.08.15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도 데이터 전문업 다비오와 협력
최고 성능 디지털 신경망 모듈 구현
경계 분할부터 건물 정밀탐사 가능
DGIST황재윤이경수다비오박주흠
황재윤 DGIST 교수(왼쪽부터), 이경수 DGIST 석박통합과정생, 박주흠 다비오 대표.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정보통신융합전공 황재윤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 기술을 활용, 항공 사진에서 건물을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디지털 지도 생성 인공지능 신경망 모듈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DGIST 황재윤 교수팀은 디지털 지도의 자동 제작에 필요한 물체 검출 시 항공 영상상 건물들의 경계에 집중해 검출한다면 건물 탐지의 성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이렇게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정확한 경계 분할뿐 아니라 정밀한 건물의 경계 탐지까지 가능하다.

나아가 연구팀은 새로운 학습 파이프라인 및 새로운 연산자를 설계해 건물의 경계와 정보의 연관성을 분석해 정확한 분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신경망 구조를 개발했다. 개발된 신경망은 항공 영상에서 건물의 정확한 모양과 경계 추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다양한 항공 영상의 도메인에서 건물 추출 성능을 기존보다 크게 향상시켰다. 사람이 직접 한 달 이상 작업해야만 완성할 수 있었던 디지털 지도를 수초 만에 완성할 수 있을 만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DGIST와 지도 데이터 전문 기술 업체인 다비오가 지난 2019년 인공지능랩을 공동 개설한 이후 수행한 산학 협력의 결과다. 다비오는 DGIST와 산학 협력을 통한 기술 고도화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 현재 글로벌 IT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황재윤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는 “향후 관련 기술을 좀 더 개선한다면 의료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이경수 석박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KAIST 최지환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전기전자기술자학회(IEEE) 내 관련 분야 최상위 저널인 ‘Transactions on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에 지난 7월 26일 게재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