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청년 사회활동 지원책 대폭 확대”
영천 “청년 사회활동 지원책 대폭 확대”
  • 서영진
  • 승인 2021.08.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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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연구·수립 ‘참여단’ 구성
문화예술 동아리 사업도 추진
기업 신규 채용 지원 정착 유도
후계 농업인 자립 구축 등 지원
영천시의 청년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각종 지원 폭을 넓히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하고, 6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 청년 중심의 여러 가지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역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정책 연구 및 수립 등을 위해 20~40대까지 학생부터 소상공인까지 30명으로 이뤄진 ‘영천시 청년정책참여단’을 구성했다.

참여단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정기 및 수시회의를 통해 일자리, 문화예술, 주거복지, 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청년관련 행사 및 교육에 참여하며 청년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해 활동할 계획이다.

만 20세부터 45세 이하로 구성된 문화예술분야의 청년동아리를 지원하는 ‘문화예술 청년동아리(별별청년)’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영천 굿즈를 제작하고,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며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도 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55명의 ‘별별청년’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청년 인구의 정착을 유도하는 각종 기업 지원책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월 200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16업체, 166명의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인건비 29억7천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11억2천만원 사업비로 47개사에 68명의 신규채용 청년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들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 기업과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하고 디지털 뉴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언택트 산업분야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특성화,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 및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년일자리정책지원센터’도 주목할 만하다.

구직자와 중소기업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인턴을 고용하면 고용지원금을 지원하여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미취업 청년 등에게는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 시 근속장려금을 지급하여 임금 향상을 통한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어 관내 8개 중소기업이 인턴사원 12명을 채용해 총 1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우수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지원,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청년농업CEO 농어촌진흥기금 등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 “청년인구는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이다. 실질적인 지원책 발굴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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