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전체 변이 감염자의 98% 차지
델타 변이, 전체 변이 감염자의 98% 차지
  • 조재천
  • 승인 2021.08.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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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235건 중 2천812건 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거세지고 있다. 델타 변이 확진자 수는 일주일 새 3천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국내에서 알파(영국),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브라질), 델타(인도) 등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3천1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델타 변이 확진자 수는 2천954명으로, 전체 변이 감염자의 98.0%를 차지했다. 알파 변이 확진자는 59명, 베타 변이 확진자는 1명 발생했고,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환자도 1명 추가됐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86.9%였다. 방역 당국은 3천235건의 유전자를 분석해 2천812건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변이 검출률은 직전 주간(75.6%) 대비 11.3%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1만 3천780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델타 변이가 1만 421건으로 가장 많다. 알파 변이 3천188건, 베타 변이 149건, 감마 변이는 22건으로 집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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