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61명 발생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785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간 4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60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앞서 확인된 10개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 있다.
중구 소재 시장 및 북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5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확진된 1명과 16일 확진된 3명도 역학 조사 결과 중구 소재 시장과 연관성이 확인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시장 관련 36명, 체육시설 관련 29명 등 총 65명이다.
이 외 북구 소재 일반주점 3명, 동구·수성구·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2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2명, 달서구 소재 학교 돌봄교실 2명, 중구 소재 클럽 2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1명,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태권도장) 1명,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필라테스 학원) 1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9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4명은 각각 부산, 충남 논산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2명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