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건강관리, 많이 움직이자
코로나19 위기 극복 건강관리, 많이 움직이자
  • 승인 2021.08.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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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윤-대구시민건강놀이터센터장
황태윤 대구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장
최근 일상 속 연쇄 감염을 통한 코로나19 장기화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일상적 건강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질병관리청. 2021)에 따르면 2019년과 비교하여 2020년 ‘걷기실천율’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실천율’은 각각 3.0%p와 4.9%p가 감소하여 전반적 신체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경우 2020년 ‘걷기실천율’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실천율’은 전년대비 각각 5.5%p, 5.8%p가 감소해 전국 평균에 비해 대구시민의 신체활동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대한비만학회에서 실시한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국민의 46%가 3kg 이상 체중이 증가하였고,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14%p 증가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들의 운동 빈도 및 운동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21년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보건복지부)’결과 국민들의 우울 평균점수는 5.7점(총점 27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약 2배 이상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시대,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망자의 약 90% 이상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고 보고되어 규칙적인 건강생활 실천이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본인의 운동 능력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정에서 실내 신체활동 영상 따라 하기, 밴드, 아령 등 근력운동, 맨손체조 등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직장에서는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점심시간에 간단한 산책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움직임을 실천할 수 있다.

시민여러분, 코로나19 우울증 극복 및 건강관리를 위해 신체활동을 실천합시다. 오늘도 함께 움직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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