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촌초등학교(교장 조경희)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1년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 참여 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5월17일부터 6월11일까지 4주간에 걸쳐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은 어린이들이 민간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4주 동안 스스로 재난 매뉴얼과 대피지도를 만들고 실제 대피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행동요령을 체화하도록 돕는 훈련이다.

1주차는 학생들로 구성된 월촌초등학교 어린이 비상대책반(6학년 4반)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훈련 계획을 세웠다. 각 교실에서도 담임 교사의 지도하에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주차는 조별임무부여카드를 작성하고 학교 주변의 시설물을 파악하고 재난에 대비해야 할 시설을 정리하고 대처 방법과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1-3학년)을 익혔다.

3주차는 학교 배치도를 기반으로 대피지도를 만들고 지진 및 화재 발생 시 모든 조들이 대처해야 할 것들을 종합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각급 교실에서도 같은 주제로 교육을 하고 물소화기를 이용한 소화기 사용법(4-6학년)도 실시했다.

4주차는 어린이 비상대책반(6학년 4반)이 스스로 만든 대피지도와 시나리오를 활용해 인근의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합동해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해 현장 훈련을 하고, 훈련 이후에는 토론을 통해 개선점을 찾고 다음 해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