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49세 사전 예약률 60.3%
전국 18~49세 사전 예약률 60.3%
  • 조재천
  • 승인 2021.08.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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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1만1천420명 예약 마쳐
오늘 오후부터 연령별 추가 예약
정부가 만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예약률은 60% 정도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31만 1천420명이 사전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률은 60.3%다.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10부제 예약은 생일 끝자리 숫자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컨대 생일이 6일, 16일, 26일인 사람은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이 이뤄졌다.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률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정부는 현재 예약률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잔여 백신이나 지자체 자율 접종 등을 통해 먼저 접종을 받으신 분도 계신다”며 “이분들과 사전 예약한 분들을 합산한다면 18~49세 인구의 약 70%가 예약을 완료했거나 접종받은 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대구에서는 18~49세 연령층 31만 1천420명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사전 예약률은 예약 대상자 수에 변동이 있어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10부제 예약이 끝나야 사전 예약률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 18~49세 인구수는 전체 인구(약 240만 명)의 40%가 넘는 약 100만 명 정도다. 여기에는 잔여 백신을 맞았거나 지자체 자율 접종 대상자 등 이미 백신을 맞았거나 접종받을 예정인 이들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 인원이 변동되고 있어 대구시를 포함해 각 지자체가 사전 예약 대상자 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10부제 예약은 19일 오후 6시 종료된다. 이번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추가 예약 기회가 남아 있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연령층 모두 예약 또는 예약 변경할 수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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