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루 의심 사례 분석
20대 이하 주택 취득 수 증가
20대 이하 주택 취득 수 증가
국세청이 고가아파트·빌라 등의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은 혐의가 있거나 부모가 자녀 명의로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연소자 97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주택을 취득한 20대 이하자의 자금출처를 분석한 결과, 자금 능력이 부족해 증여세 등을 탈루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조사 대상은 소득이 전혀 없거나 사회생활 초기로 주택 취득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없는 연소자다. 취득자금을 편법증여 받은 혐의가 있거나 부모가 자녀 명의로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 아파트 취득자 40명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취득자 11명 △법인자금을 부당 유출해 고가의 재건축아파트를 취득한 사업자 46명 등 97명이다.
국세청이 최근 주택 시장 동향을 파악한 결과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대 이하의 취득 건수는 오히려 늘어나며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다세대·연립 주택 월별 매매건수는 올해 1월 1만7천338건에서 2월 1만7천929건, 3월 2만111건, 4월 2만929건, 5월 2만2천551건 등으로 증가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국세청은 주택을 취득한 20대 이하자의 자금출처를 분석한 결과, 자금 능력이 부족해 증여세 등을 탈루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조사 대상은 소득이 전혀 없거나 사회생활 초기로 주택 취득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없는 연소자다. 취득자금을 편법증여 받은 혐의가 있거나 부모가 자녀 명의로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 아파트 취득자 40명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취득자 11명 △법인자금을 부당 유출해 고가의 재건축아파트를 취득한 사업자 46명 등 97명이다.
국세청이 최근 주택 시장 동향을 파악한 결과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대 이하의 취득 건수는 오히려 늘어나며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다세대·연립 주택 월별 매매건수는 올해 1월 1만7천338건에서 2월 1만7천929건, 3월 2만111건, 4월 2만929건, 5월 2만2천551건 등으로 증가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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