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152명…역대 두번째로 많아
신규 확진 2,152명…역대 두번째로 많아
  • 조재천
  • 승인 2021.08.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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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감염 비중 떨어졌지만
확진 늘면서 사망자 점차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천 명대로 올랐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로 확진자 급증세를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 감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152명,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80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 11일(2천222명) 이후 8일 만이며, 신규 확진자 수 자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국내 4차 유행 상황에 대해 “3~4주 전에는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급증 구간에 있었는데, 현재 급증 추이는 보이지 않는다”며 “거리 두기를 비롯한 현재 방역 조치가 급증을 막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53명으로, 직전 주간(29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손 반장은 “고령층 감염 비중 자체는 현저히 떨어져 있지만 확진자 수 자체가 늘어나 사망자는 지금부터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확진자 규모를 줄이는 것과 미접종 고령층의 감염 차단이 중요하다고 본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 차단 조치 등 노력을 통해 고령층 감염 최소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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