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34명… 이틀 연속 30명대
대구 신규 확진자 34명… 이틀 연속 30명대
  • 조재천
  • 승인 2021.08.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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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4명 발생했다. 이들 중 31명은 지역 감염,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91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9명)에 이어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중구 소재 사업장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 날 1명, 19일 2명, 20일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6명 가운데 3명은 사업장 관련,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앞서 확인된 집단 발병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잇따랐다.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필라테스 학원) 2명, 동구·수성구·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1명, 중구 소재 외국인 식료품점 1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1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7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5명은 각각 인천, 울산, 경북 김천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6명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3명은 각각 몽골, 우즈베키스탄, 터키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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