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51명… 클럽·콜라텍·사업장서 집단 감염
대구 신규 확진자 51명… 클럽·콜라텍·사업장서 집단 감염
  • 조재천
  • 승인 2021.08.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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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96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간 3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50명대로 오르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새로 확인된 3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중구 소재 클럽(3) 관련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0일 종사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21일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중구 동성로 인근 클럽 11개소를 대상으로 30일 오전 5시까지 집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내렸다.

중구 소재 콜라텍에서도 집단 발병이 확인됐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1일 이용자 4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누적 확진자 5명은 모두 콜라텍 이용자다.

달성군 소재 사업장(2)에서는 지난 20일 종사자 3명이 확진된 이후 21일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확인된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된 환자도 잇따랐다.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및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9명, 동구·수성구·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2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1명, 수성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는 16명,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12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몽골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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