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클럽서 또 다시 집단감염
대구 중구 클럽서 또 다시 집단감염
  • 조혁진
  • 승인 2021.08.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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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51명…클럽·콜라텍 7명
市, 30일까지 11곳 집합금지
대구·경북에서 다시 1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구 동성로 한 클럽에서는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동성로 11개 클럽 모두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신규 확진자 51명이 발생했다. 지역감염으로 감염된 50명과 해외유입 확진자 1명 등이다. 먼저 중구 클럽(3)에서 3명이 확진됐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용자·종사자 2명과 n차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는 모두 n차 접촉 사례로 알려졌다.

시는 동성로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30일 오전 5시까지 동성로 11개 클럽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구시는 지난 6월부터 ‘행정동 단위 클럽·나이트 형태 유흥주점·목욕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시설에서 5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시 같은 행정동에 있는 모든 관련시설에 집합금지를 내린다. 동성로 클럽 일대에 집합금지가 내려진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중구 콜라텍에서도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용자·종사자 검사에서 이들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모두 콜라텍 이용자다.

달성군 사업장(2)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이날 사업장 종사자 2명이, 전날엔 종사자 3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달서구 체육시설에서 3명, 달서구 체육시설 집단감염에서 분화된 북구 동전노래방 집단감염으로 6명이 감염됐다. 북구 동전노래방에서는 누적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종사자 2명과 이용자 7명이다. 달서구 체육시설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또 M교회에서 2명, 달서구 종교시설과 수성구 유흥주점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사례는 16명이다. 이들은 대구·광주 지역 선행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2명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50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경주·구미 11명, 경산·김천 8명, 포항 4명, 울진 3명, 영주·울릉 2명, 칠곡 1명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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