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성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학생들의 다양한 신체 활동 기회 부여와 몸 튼튼 마음 튼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을 장성 스포츠데이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했다.
장성 스포츠데이 주간은 학반별 개인 달리기를 포함해, 학생들의 흥미와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년별 체육 교육과정과 연계해 설계했다. 1~2학년은 사방치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와 콩주머니 던지기, 발목줄넘기를, 3학년은 투호놀이와 제기차기를, 4학년은 리본체조와 농구형 게임을, 5학년은 티니클링과 야구형 게임을, 6학년은 긴줄넘기와 배구형 게임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스포츠데이 활동에 앞서 각 교실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수칙 관련 교육을 생활화 하고 있으며,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철저히 한 후 체육관에 입장해 체육활동 중에도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여했다. 특히 신체적으로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낄 경우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매일 등교 전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교문과 중앙현관에서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을 방역을 최우선으로 운영했다.
6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교에서 친구들과 신체 활동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장성 스포츠데이를 통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긴 줄넘기를 친구들과 함께 하니 더 즐거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3학년 학생들도 “1학년 때 민속촌에서 가족들과 함께 투호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기가 꺼려지는 요즘, 학교에서 친구들과 여러 가지 민속놀이 활동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생활안전체육부장 김민수 교사는 “장성 학생들이 코로나19로 불편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학교 스포츠데이 주간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하여 신체적 정신적 욕구 해소뿐만 아니라, 굳센 체력과 아름다운 심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활동하는 것을 보니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더 신나게 체육시간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