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빠져나간 대구·경북, 비 더 내린다…최대 40㎜
태풍 빠져나간 대구·경북, 비 더 내린다…최대 40㎜
  • 박용규
  • 승인 2021.08.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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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대저기압으로 변질
포항·경주엔 호우특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전국에 비를 내리고 저기압으로 변질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25일부터도 호우가 계속되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6시께 울릉도 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태풍의 영향력이 사라진 후에도 남해상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는 계속되겠다. 대구·경북지역에는 25일과 27일 비가 예보됐으며, 25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전역과 울릉도·독도 5~40㎜다. 24일 오후 5시 기준 호우특보는 포항(경보)과 경주(주의보)에 발효돼 있다.

23~24일 이틀에 걸쳐 오마이스와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최대 4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대구·경북지역에는 23일~24일 오후 5시까지 관서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집계를 통틀어 성주 170.5㎜, 포항 158.2㎜, 영천 126.3㎜, 영덕 107.9㎜, 대구 95.3㎜ 등의 강수량이 측정됐다.

이후 서해상에 존재하는 저기압과 합세해 24일 오후까지도 폭우가 계속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한편 25~26일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대구는 각각 23~24도, 29~32도가 되겠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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