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주자들 “진실은 결국 승리”
野 주자들 “진실은 결국 승리”
  • 이창준
  • 승인 2021.08.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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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반응
여권 향해 “정략적 태도 버려라”
유승민 “고려대도 입학 취소를”
최재형 “많은것 제자리로 가길”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24일 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하자 사필귀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전 장관을 옹호해온 여권을 향해서도 “정략적 태도를 버리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캠프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조국 사태는 그동안 범 민주당 진영에서 볼수 있었던 내로남불의 최종 완결판이자, 입시게이트 범죄였다”라며 “만시지탄의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서 “만시지탄이나 진실은 결국 승리한다”면서 “고려대는 무얼 하고 있는지 부끄럽다. 신속히 입학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불법과 비리들이 하나씩 그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언론재갈법으로 불법과 비리를 아무리 덮으려 해도 헛된 일이라는 것을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SNS를 통해 “사필귀정이다. 문재인 정권에서 구부러졌던 많은 것들이 제 자리로 돌아가기 바란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심각한 불법행위로 동시대의 청년들에게 큰 박탈감은 안겨주고 자녀의 인생까지 망쳤다”며 조 전 장관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이어 “미안함이나 사죄의 마음은 찾아 볼 수 없고, 이상한 논리를 인용해 자기 변명에만 급급하다. 인간으로서의 기본 품격에 문제가 있다. SNS를 끊고 자숙하라”며 “조국을 비호한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진 의원도 “이번 결정이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조국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분들 역시 정략적 태도를 버리시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너무 늦었지만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처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그간 조국 전 장관 가족의 입시비리를 옹호하기 위해 궤변으로 일관했던 범여권 정치인과 문재인 정부인사들에게 아직도 할 말이 남아있는지 묻는다”며 “이제 (조민씨의 의사)면허 취소 몫은 보건복지부로 돌아간 만큼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결정을 주시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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