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100명 넘었다
대구 확진자 100명 넘었다
  • 조혁진
  • 승인 2021.08.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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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감염 지속…깜깜이 10명
콜라텍 5·확진자 접촉감염 27명
경북 71명…김천 학교서 17명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1명이 나온 25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1명이 나온 25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경북지역에서 200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 101명, 경북에서 71명이 나왔다. 합계 181명이 확진된 지난 5일 이후 가장 많은 환자 발생이자 지난해 2~3월 1차 유행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신규 확진자는 101명이다. 지역 확진자 99명과 해외유입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남구 대학병원에서 42명이 발생했다. 누적 69명이 확진된 가운데, 경북 포항지역 환자 1명과 서울 거주 보호자 1명까지 전국 확진자는 71명에 달한다.

신규 집단감염인 남구 일가족 사례에서는 5명이 감염됐다. 전날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가족 4명과 직장 동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 발현은 오늘 확진된 가족 중 1명이 더 빨랐다고 전해졌다. 대구시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일부 다중이용시설 방문 외에 특별한 동선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외에 중구 콜라텍 감염으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체육시설 집단감염에서 분화된 북구 동전노래방과 달서구 일가족 감염에서는 3명이 확진됐다. 북구 일반주점·달성군 사업장(2)·동구 사업장에서는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는 27명이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0명이다.

경북에선 71명이 감염됐다. 지역별로 김천 19명, 구미 16명, 경주·고령 9명, 영주 6명, 경산 5명, 포항·영천·울진 2명, 상주 1명이다. 확진자 중 49명(69%)이 일상 속 소규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밖에 김천의 한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7명이 확진됐다. 경주 사업장·경주 사업장(3)·경주 식당 집단감염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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