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76명… 11개 집단 감염 관련 42명 확진
대구 신규 확진자 76명… 11개 집단 감염 관련 42명 확진
  • 조재천
  • 승인 2021.08.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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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천45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101명) 이후 95명→90명→76명을 기록해 사흘째 감소하고 있지만, 기존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2명은 앞서 확인된 11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남구 소재 의료기관 및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 관련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집단 발병이 남구 소재 의료기관 사례와 연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140명 가운데 환자(64명)와 의료진(16명)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외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성구 소재 사업장 7명, 서구 소재 학교 4명, 중구 소재 유흥주점 3명,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3) 3명,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및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2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2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2) 2명, 중구 소재 콜라텍 1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1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8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3명은 각각 대전, 경북 구미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6명 나왔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구 확진자 중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85명이다. 이들 가운데 322명은 지역 내외 11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35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나머지 확진자 6명은 입원 예정이며, 1명은 자가 치료 중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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