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집·학교 감염 속출
대구, 어린이집·학교 감염 속출
  • 조혁진
  • 승인 2021.08.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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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57명…북구 어린이집 5명
내당동 고교 10명 늘어나 22명
집단감염 분류 밖 감염자 18명
구미 13·경주 9명 등 경북 54명
대구에서 대구가톨릭대 병원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구 어린이집과 서구 고등학교 등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 지역감염 확진자 56명과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다.

먼저 남구 대가대 병원에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내에서 6명이, n차 감염으로 3명이 확진됐다. 총 확진자는 대가대 병원 142명과 해당 병원 집단감염에서 분화된 달성군 병원 감염 7명 등 총 149명이다. 달성군 병원에선 이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중 의료진은 18명, 환자는 69명이다.

북구 어린이집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5명이 추가됐다. 어린이집과 직접 연관된 확진자는 7명, n차 접촉 감염자는 3명이다.

서구 내당동 한 고등학교에서는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학교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 273명과 교직원 30명 등을 검사한 바 있다.

이외에 수성구 사업장에서 2명, 북구 동전노래방·달서구 일가족·중구 콜라텍·중구 유흥주점 집단감염에서 1명씩 감염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분류하지 않은 확진자는 18명이다. 해외유입 1명과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8명도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54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구미 13명, 경주 9명, 포항 8명, 의성 6명, 경산 4명, 영주·고령 3명, 상주·예천 2명, 김천·안동·청도·울진 1명씩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구미 목욕탕 집단감염 사례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31일 지역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을 동시 점검할 방침이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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