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학의 세상읽기]윤희숙 의원의 천기와 미래
[류동학의 세상읽기]윤희숙 의원의 천기와 미래
  • 승인 2021.08.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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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

윤희숙 의원(국민의힘)의 의원직 사태라는 초강수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윤 의원이 부친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사퇴 선언(8월 25일)과 여권의 집중적인 하이에나식의 공격에 "저 자신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의뢰한다"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여당의 부동산실정 저격수였던 윤 의원 공격에 더불어민주당은 사활을 건 모습이다. 그 이유는 문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국민의 분노가 이번 대선의 최대의 이슈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또한'내로남불'과 부도덕성까지 두루 갖춘 한국 정치판에 경제학자였던 윤의원이 "우리나라 정치가 이런 쓰레기통에 뒹구는 걸 더는 보고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기존의 정치성향을 깨고 국회의원 사퇴라는 신의 한수를 두었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직서를 부결시키면 지지층의 반발과 윤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게 되고, 가결시키면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관련정치인 12명의 면죄부의 꼼수가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많아 진퇴양난의 외통수에 걸리고 말았다. 이렇게'신의 한수'를 정치권에 던진 윤희숙의 정치행보가 향후 새로운 정치권의 페러다임에 변화를 줄지 큰 관심사이다. 기존의 정치쇼와 정치문법에 식상한 국민들에게는 정치인의 책임정치와 도덕성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할 것이다. 또한 향후 윤희숙의원에 대한 수사결과에 여야의 명운은 극명하게 갈릴 것이다.

윤의원은 1970년 2월7일 서울에서 파평윤씨 소정공파의 부산출신의 부친과 김해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1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의 천기는 다음과 같다.

그의 천기 오행의 배치는 사주의 주체성인 ①무토(戊土)일간을 중심으로 토(일간과 비견과 겁재)-금(식신과 상관)-수(편재와 정재)-목(편관과 정관)-화(편인과 정인)의 순으로 전개된다. 사주의 정체성은 ①일간과 ②월지의 성향이 기본적으로 작용하고 이후 생일의 ③일지가 취사선택궁으로 중요하게 작용한다.

윤의원의 일간은 오행상 들판이나 인간이 개발하지 않은 흙산에 해당하는 ①무토(戊土)일간이다. 무토의 작용은 모든 사물을 중심권으로 끌어들이는 구심력이 강하다. 그러므로 무토일간생은 신중하면서 믿음과 주체성이 대단하다. 무토의 물상은 하늘에서는 노을이나 구름, 안개 등이고, 땅에서는 대지와 산악, 제방, 방파제 등이다. 또한 강단이나 공연장소나 시장터로 보기도 한다. 부동산, 교육,건축,토목,신앙과 인연이 깊기도 한다.

무토는 다른 사행에 의해서 운명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므로 대지를 비추어 꽃과 열매를 맺게 하는 태양의 열기인 병화(丙火)의 편인이 있어야 한다. 또한 황량한 대지를 적시는 인간용도에 맞게 적당한 수원이자 재물창고인 계수(癸水)나 임수(壬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회적인 인물로 성장시키는 갑목(甲木)의 편관과 의식주를 주재하는 광물질과 같은 창의성의 식신의 경금(庚金)이 있으면 상급의 사주가 된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윤의원의 사주는 수기가 부족하나 갑목과 병화와 경금을 모두 갖추었다. 또한 부족한 수기는 대운에서 초년부터 나타났고 앞으로 임신(壬申)대운의 편재운으로 10년간 전개되어 천운이 도우고 있다.

이 사주의 정체성은 ①무토(戊土)일간이 월간에 ⑥무토(戊土) 비견이 병립한 무무병존(戊戊竝存)의 태산준령과 같다는 점으로 이것은 글로벌적이고 기세가 광대무변하다는 점이다. 이병철 전 삼성창업주의 사주(경술 무인 무신 임술)와 연월일이 매우 유사한 점이 특이하다. 단 일지(日支)의 윤의원의 ③오화(午火)정인의 명예의 귀(貴)와 이회장의 신금(申金)의 식신생재의 부(富)를 추구하는 점이 다르다.

이 사주의 근본적인 성향을 알 수 있는 격국은 ②인목월(寅木月)의 갑목(甲木)의 편관격이다. 편관은 권위적이고 총명하여 판단력과 결단성이 강하고 모험심과 의협심이 남다르고 개척정신이 강한 스타일이다. 편관격은 투쟁심과 야성의 기질이 강한 내면의 소유자다. 그녀가 경제전문가로 저격수로 활동하는 것은 이런 천기의 영향이 크다.

그러나 편관격이 연월일의 지지가 특이하게 인오술(寅午戌,범말개의 결합체)의 삼합(三合)의 인성국(印星局)의 인중 병화(丙火)로 합치는 지식기반의 편인국(偏印局)으로 변했다. 그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로 연구원과 교수활동을 한 것은 이런 지식기반의 격국에 천간에 창의적인 재능과 연구와 분석력이 탁월한 의식주를 주관하는 활동력이 좋은 ⑤경금(庚金)식신으로 신강한 에너지를 분출했기 때문이다. 윤의원의 천기는 순수열정의 표현력이 매우 강한 식신을 대동한 소위 전문직의 지식을 사회에 알리는 인아식(印我食)구조로 초선임에도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거듭나게 했다.

이 사주는 그녀의 말대로'윤희숙식의 정치'를 할 기개와 기세를 타고났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는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당차고 품격있는 큰 정치가의 행보를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그의 천운이 계속하여 살아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부동산과 관련된 여야정치인의 향후 행보도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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