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충청대망론은 중용·화합의 국민통합론”
尹 “충청대망론은 중용·화합의 국민통합론”
  • 이창준
  • 승인 2021.08.30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 의사당 예정지 등 방문
국회세종의사당예정부지-윤석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충남 천안과 세종, 논산 등을 찾아 충청과 인연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충청대망론은 충청인들이 가진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국가발전의 주력이 되는 국민통합론이라고 정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충청대망론에 대해 “(충청대망론은) 충청인들이 이권을 얻고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뿌리 없는 줄기와 열매가 없다”며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연고를 부각했다.

이어 “충청의 충(忠)은 가운데 중(中)자에 마음 심(心)자로 개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향해서만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충청 출신 김종필 전 총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선 “그분들도 대통령이 되고 싶어했는데 이루지 못한 것은 개인적인 자세와 역량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인 상황과 여건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재정자립도와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각 지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경쟁력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따를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이 정권에서 잘못된 것을 제대로 잘 찾아서 정상적으로 돌려놓겠지만 그 과정에서도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의 안정성을 잘 지켜가면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오후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와 세종 선영, 논산 파평윤씨 종친회, 공주 산성시장과 공산성 방문자 센터, ‘풀꽃’ 시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차담회도 가졌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