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약속 지켜라”
가스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약속 지켜라”
  • 박용규
  • 승인 2021.08.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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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본사~청와대 자전거 행진
“비정규직 향한 기만행동 알릴 것”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가 지난 4년간 요구한 정규직 전환을 관철하기 위해 대구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청와대까지 자전거 행진을 시작했다.

지부는 행진 시작일인 이달 30일 대구 동구 신서동 한국가스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6월에도 300리를 걸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약속을 지키라고 외치며 청와대로 갔다”며 “이후 열린 정규직전환노사전협의체 본회의에서 가스공사의 무책임과 무성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당하고 상식적인 정규직화 요구는 또다시 우리 앞에 앉은 벽에 부딪혀 산산조각났다”며 “그래서 다시 청와대로 향하려고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함과 가스공사의 비정규직을 향한 기만행위를 알리겠다”고 성토했다.

지부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자전거 행진으로 청와대에 당도할 계획이다. 이들 노동조합은 현재 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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