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 등 도심 곳곳에 홍보물
슬로건 중심 홍보 방식 탈피
지역현안에 강렬한 색채 더해
대구시는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과 주요 시정을 홍보하는 대구시의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공익광고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동대구역, 도시철도 3호선, 육교 등 도심 곳곳에 대구의 다양한 모습과 주요 시정 내용을 담은 일러스트 홍보물을 설치해 시민 공감을 얻는 시정홍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시정구호나 슬로건 중심의 기존 홍보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라고 자평하며, 대구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동대구역 광장 앞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선 ‘DAEGU IS COLORFUL’ 시리즈의 10가지 도시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역사에는 판화기법을 모티브로 대구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모습과 대구시 대표 정책 브랜드를 강렬한 이미지와 색채로 표현한 6종의 홍보물을 설치했다. 도심 외곽 육교 현판 광고는 신공항, 탄소중립 등 시정 현안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동대구역을 찾은 한 시민은 “출장 때문에 동대구역을 자주 이용하는데 버스나 택시를 타러 가면서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볼 때마다 달라진 대구를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