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의료진 예산만 인색”
“文 정부, 의료진 예산만 인색”
  • 윤정
  • 승인 2021.09.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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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최고위서 비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일 “표를 사기 위해 ‘퍼줄 돈’은 펑펑 쓰면서 국민의 생명을 구할 돈은 없다는 정부 측의 주장은 믿기 어렵다”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빚으로 마련한 것이기는 하지만 돈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로 흘러넘친다. 내년 예산은 604조원”이라며 “결국 이렇게 돈은 넘치는데 의료진을 위한 예산에만 인색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백신이라는 소를 잃더니, 이젠 의료시스템이라는 외양간이 무너질 수 있다는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한 데 대해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대전제 앞에서 당연하고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보건의료인들의 결단, 희생과 헌신에 거듭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김포 택배대리점 점주 A씨가 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영원한 피해자 코스프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민주노총이) 또 하나의 권력이 된 지 오래다. 경찰조차 민주노총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다”라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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