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전국 3위’
영남대의료원,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전국 3위’
  • 조재천
  • 승인 2021.09.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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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건으로 작년比 12% 증가
지방 사립의대의 저력 과시
영남대학교의료원전경
영남대학교의료원 전경.
영남대 의대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실적(의학과 기준)에서 전국 3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전국 3위)에 이어 또다시 수도권 대학을 앞선 연구 실적으로 지방 사립 의대의 저력을 보였다.

최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의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자료(2020년 기준)에 따르면, 영남대 의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수는 1.1173건으로 서울대(1.5814)와 연세대(1.313)에 이어 세 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SCI급/SCOPUS 학술지 등재는 해당 논문의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1인당 논문 실적은 전체 교수 인원에 비례하는 것이 아닌 교원별 연구 역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남대 의대는 4위를 기록했던 지난해(0.8999건) 대비 약 11.7% 증가한 수치(1.1173건)로 한 단계 성장한 연구 성과를 보였다.

의대 교수는 수련의 교육과 양성뿐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환자를 대면하는 진료 행위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연구 실적 향상이 의료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희 영남대 의대학장(혈액종양내과)은 “우리 의대 교수들이 우수한 연구 실적을 낸 것은 학교와 의료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또 국가선도연구센터(MRC) 등 국책 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는 것도 교수들이 연구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교수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가 없었더라면 이루지 못했을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 실적은 대학과 병원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다. 좋은 논문을 발표하는 대학에 우수한 교수가 있고, 우수한 교수가 있는 병원이 임상 진료도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교수들이 우수한 연구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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