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경북이, 미래차는 대구가 선도
탄소중립은 경북이, 미래차는 대구가 선도
  • 승인 2021.09.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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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K-원자력’ 전략을 추진해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외원전 수출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도는 1일 K-원자력 추진전략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주제로 한 자문회를 열었다. 한편 대구시는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자율주행차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시가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따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그저께 자문회의에서 K-원자력, SMR 외에도 원자력 수소생산 등을 주제로 글로벌 혁신 원자력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다. 특히 도는 원자력연구단지에서 들어서게 될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지역 내 원자력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한다. SMR로 급변하고 있는 세계 흐름에 대응하고 탈원전 정책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는 동해안 원전 소재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대구시는 ‘실증플랫폼 사업’ 외에도 이번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 사업’ 등이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실도로에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을 구축, 자율주행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환경을 완성할 계획이라 한다.

경북도는 경주를 중심으로 SMR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과 원자력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울진을 중심으로 SMR 연계 그린수소 생산단지 등을 조성해 그린수소 특화 국가 산단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시의 경우는 3개의 국책사업을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또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을 연계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점진적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북은 K-원자력 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해외원전 수출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 대구시도 미래 신성장 산업인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 경북도나 대구시가 추진하는 대형사업들이 모두가 미래의 먹거리산업이다. 아울러 지역 산업의 주주조정도 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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