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성남FC와 원정전 격돌
부상 세징야 출전 여부 중요
이병근 감독 “가능성은 반반”
부상 세징야 출전 여부 중요
이병근 감독 “가능성은 반반”
대구FC가 성남전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대구는 오는 4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5연패에 빠져있던 대구는 지난 홈 성남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탈출했다. 한 주만에 다시 만나는 성남전 승부의 향방은 지난 라운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세징야의 출전 여부가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햄스트링 부위에 충격을 받은 세징야는 이제 막 개인 웨이트 훈련을 시작한 상태.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할 정도는 아니지만 순조롭게 회복할 경우 주말 성남전 출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본인 말로는 크게 아프지 않다고 하지만 좀더 상태를 지켜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다. 현재로선 성남전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혔다.
세징야 외에도 이병근 감독이 고심하는 포지션은 왼쪽 윙백. 황순민과 안용우가 번갈아가며 출전하곤 했지만 최근 안용우의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본 포지션이 윙포워드인 안용우는 대구의 스리백 체제에서 윙백으로 나오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 상태. 주전으로 출장하는 황순민은 피로골절의 여파로 경기 중에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 감독은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올해 입단한 손승우를 훈련장에서 꾸준히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실전에 투입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이 감독은 “손승우는 확실히 크로스나 센스가 탁월한 선수다. 몇 년 안에 리그에서 손 꼽히는 자원으로 성장할 재목”이라며 “하지만 이제 막 프로에 입단한 만큼 아직 1군 경기 템포를 따라가기엔 벅찬 모습을 보인다. 또한 대구의 윙백이라면 공수전환이 잦은 만큼 스피드도 중요한데 특출난 정도는 아니다. 얼른 성장해 1군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대구는 성남과 통산 전적에서 12승 11무 19패로 열세를 보인다. 하지만 성남을 상대로 최근 13경기에서 9승 4무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대구가 원정에서도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대구는 오는 4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5연패에 빠져있던 대구는 지난 홈 성남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탈출했다. 한 주만에 다시 만나는 성남전 승부의 향방은 지난 라운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세징야의 출전 여부가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햄스트링 부위에 충격을 받은 세징야는 이제 막 개인 웨이트 훈련을 시작한 상태.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할 정도는 아니지만 순조롭게 회복할 경우 주말 성남전 출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본인 말로는 크게 아프지 않다고 하지만 좀더 상태를 지켜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다. 현재로선 성남전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혔다.
세징야 외에도 이병근 감독이 고심하는 포지션은 왼쪽 윙백. 황순민과 안용우가 번갈아가며 출전하곤 했지만 최근 안용우의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본 포지션이 윙포워드인 안용우는 대구의 스리백 체제에서 윙백으로 나오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 상태. 주전으로 출장하는 황순민은 피로골절의 여파로 경기 중에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 감독은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올해 입단한 손승우를 훈련장에서 꾸준히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실전에 투입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이 감독은 “손승우는 확실히 크로스나 센스가 탁월한 선수다. 몇 년 안에 리그에서 손 꼽히는 자원으로 성장할 재목”이라며 “하지만 이제 막 프로에 입단한 만큼 아직 1군 경기 템포를 따라가기엔 벅찬 모습을 보인다. 또한 대구의 윙백이라면 공수전환이 잦은 만큼 스피드도 중요한데 특출난 정도는 아니다. 얼른 성장해 1군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대구는 성남과 통산 전적에서 12승 11무 19패로 열세를 보인다. 하지만 성남을 상대로 최근 13경기에서 9승 4무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대구가 원정에서도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