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0명… 34일 만에 20명대
대구 신규 확진자 20명… 34일 만에 20명대
  • 조재천
  • 승인 2021.09.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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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0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일(26명) 이후 34일 만이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천88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66명 이후 3일 52명, 4일 42명, 이날 20명 등 사흘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달서구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관련이다.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같은 날 4명, 4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은 종교시설 관련,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앞서 확인된 5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된 신규 환자는 5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소재 학교 1명,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3) 1명, 북구 소재 사업장 1명, 서구 소재 종교시설 1명, 달서구 소재 사업장 1명이다. 남구 소재 대학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7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1명은 포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역 확진자 중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84명이다. 이들 중 323명은 지역 내외 11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358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나머지 환자 1명은 자가 치료, 2명은 입원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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