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자동차·로봇산업 집중
연구~상용화 원스톱 갖출것”
지난 4일 대전·충남 경선서 앞도적 승리를 거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대구를 찾아 “보수 정치 세력이 해결하지 못한 대구·경북지역의 먹고 사는 문제를 자신이 해결 하겠다” 고 주장했다. 공약 발표에 앞서 이 지사는 경북도민의 노래를 열창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구 상공회의소 방문,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그 첫 번째로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 공약을 내세웠다.
이 지사는 “내연 기관 자동차가 멈춰서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구경북에 미래형 자동차 산업과 로봇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연구개발부터 테스트베드,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대구~포항권에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를 구축 계획’도 밝혔다.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대구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배터리파크’, 구미의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 등이 결합된 이차전지 소재산업벨트를 구축해 대구·경북을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외에도 △남부내륙철도사업 완공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지원 △울릉공항 완공 등 지역내 숙원 인프라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곽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