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신규 확진자 1,375명
6일 국내 신규 확진자 1,375명
  • 조재천
  • 승인 2021.09.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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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수도권 유행 재확산 조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3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75명,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1천77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1천3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40명(69.6%)은 수도권에서, 411명(30.4%)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서 감염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수는 8월 2주 차 1천76.9명, 8월 3주 차 1천100.7명, 8월 4주 차 1천112.4명, 9월 1주 차 1천156.1명 등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가 1천415명 발생하기도 했다.

감염 재생산 지수 역시 수도권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감염 재생산 지수는 0.98이지만, 수도권은 1.02로 비수도권(0.92)보다 0.1 정도 높다. 감염 재생산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상황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6일)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 조치가 4주간 시작된다. 이번 조정은, 거리 두기 단계 수준은 유지하되 예방 접종 상황을 고려해 일부 방역 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하려는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고, 조정된 거리 두기 및 모임 관련 규칙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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