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11일, 영남국악관현악단 초청 콘서트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11일, 영남국악관현악단 초청 콘서트
  • 석지윤
  • 승인 2021.09.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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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예솔무용단도 흥 돋워
영남국악관현악단, 인물 사진 왼쪽부터 장사익, 지휘자 김현호.

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관장 이성욱)는 11일 오후 7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DSAC 2021 기획공연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더 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영남국악관현악단과 예솔무용단(대표 채한숙)의 신명 나는 무대로 첫 막을 올린 후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고. 이어 김세윤의 구성진 가락으로 정겨운 우리 민요가 흐르기 시작하고 2명의 민요 가수가 가세해 열기를 더한다.

또 오정해의 열창으로 ‘너영나영’, ‘목포의 눈물’, ‘홀로아리랑’ 연주에 이어, 흥겨운 예솔무용단의 장구춤과 소리꾼 장사익이 등장하며 공연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마지막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타악연희집단 노리광대(대표 박경우)가 신모듬 3악장 ‘놀이’(박범훈 작곡)를 연주한다.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웃는얼굴아트센터 무대에 서는 장사익은 ‘역’, ‘찔레꽃’, ‘아리랑’ 등의 명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장사익은 1994년 데뷔 이래 10집의 정규 음반을 발표, 수많은 히트곡을 생산하며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영화 ‘서편제’, ‘천년학’의 주인공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명창 김소희 선생의 ‘춘향가’ 이수자이자 마지막 제자인 국악인 오정해는 이번 공연에서 진행자로서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신명나는 우리 민요를 들려주는 김세윤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이수자로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무용단체 예솔무용단과 젊은 잽이들의 모임인 노리광대 출연은 이번 콘서트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연주를 담당할 영남국악관현악단은 2001년 11월 창단된 이래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휘자 김현호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경북도립국악단 악장을 역임했다. 올해 2월에는 김천시립국악단 지휘자로 취임하며 전통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석 3만 원. 문의 053-584-8719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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