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SK 신규 투자처 상주 선택, 철회하라”
영주 “SK 신규 투자처 상주 선택, 철회하라”
  • 김교윤
  • 승인 2021.09.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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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前 의장 대책마련 촉구
“SK 배터리 공장 유치 총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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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전 영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3일 SK머티리얼즈 신규투자처로 상주시를 선택한 것과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SK머티리얼즈가 2차 신규 투자처로 상주시를 택한 가운데 영주시가 미래를 걱정, 이를 되돌리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박남서 전 영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상생포럼 사무실에서 SK머티리얼즈 2차 신규 투자처로 상주시를 선택한 것과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영주시와 시의회, SK머티리얼즈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전 의장은 “SK머티리얼즈는 38년 전 설립된 대백물산(주)이 성장, 탄생한 지역 대표 기업이자 영주시민들과 동고동락해 온 토종 기업”이라며 “그럼에도 불구, 8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처를 상주시로 선택하게 방치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박 전 의장은 “지금은 책임을 따지고 추궁만 할 시간이 없다. 사안이 급박한 만큼 영주시와 의회, 시민 모두는 힘을 결집해 소중한 기업이 떠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장은 또 “시와 시의회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 SK머티리얼즈 배터리공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신규 투자 공장 부지 매입 협조에 적극 나서고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다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SK머티리얼즈에 대해서는 “배터리 사업의 상주시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영주시 투자를 확약하라”면서 “SK머티리얼즈는 영주 시민들의 희생으로 발전해 온 회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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