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석 앞두고 산발적 감염 지속
대구, 추석 앞두고 산발적 감염 지속
  • 조혁진
  • 승인 2021.09.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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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8명…무도학원 1명 추가
중구 요양병원 8·감염원 조사 3명
서구 식당서 대학가로…총 10명
구미 17·경주 7명 등 경북 45명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3명이 보고됐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먼저 남구 무도학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던 중 해당 학원이 확인됐다. 이날 확진자 1명이 늘어 총 7명이 감염됐다.

중구 요양병원에서도 8명이 확진됐다. 공공격리 중이던 입원환자 6명과 코호트 격리 중이던 환자 2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집단감염은 대구가톨릭대 병원 집단감염에서 파생돼 나왔다. 앞서 대가대 병원과 해당 병원을 오가며 근무한 간병인으로부터 전파가 시작됐다.

서구 음식점(2) 관련으로도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음식점 지인모임에서 시작된 이번 감염이 지금은 인근 대학가로 번졌다. 음식점 종업원과 같은 학교 동문 대학생 3명 등 관련 확진자 10명 중 학교에서만 4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달서구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2명, 수성구 사업장·북구 사업장·달서구 사업장에서 1명이 파악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확진자는 18명이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3명으로 이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경북에선 45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구미 17명, 경주 7명, 김천 6명, 포항·영천 4명, 상주·칠곡 2명, 의성·울릉·고령 1명이다.

이영희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명절을 맞아 지인·친인척 모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이후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가 지금까지 있어왔다. 꼭 필요한 이동만 하고 접종이 확인된 지인과의 만남만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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