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시론
인간극장 시론
  • 승인 2021.09.08 2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인숙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자글자글 다 시든

할미꽃이라며

그러나 씨받고 열매 맺고 할 일을 다 했다는

그 말씀이 바로 은유며

묘사인 것을

할아버지 자신이

진짜 시인이라는 걸 아시는지

◇정인숙= 경산 자인 출생. 경북대 문리대 국어 국문학과 졸업. 경주 월성중학교 전직 국어교사. 1993년 계간지<시와시학>으로 신인상 수상. 시와시학시인회 회장역임. 현대불교문인협회 대구지회 회장 역임. 포엠토피아. 시마을, 서부도서관, 청도도서관, 북부도서관 시강의. 지금 본리도서관, 대구문학아카데미 현대시 창작반 강의. 범물 시니어 복지회관에서 내 인생의 꽃에 대한 강의. 2019년 대구칼라풀축제에서 대구문인협회 주최로 정 숙 극본 ‘봄날은 간다1’ 시극공연. 만해 ‘님’ 시인 작품상 수상 시집<바람다비제>(10).대구시인 협회상 수상(15).경맥문학상(20). 시집: 연인, 있어요(20)외 다수.

<해설> 이것이야말로 메타포의 가장 일상적인 예가 아니겠는가. 내 아버지도 , 옆집 아버지도, 이웃 할아버지도 은유를 이미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씨 받고 열매 맺고 할 일을 다 했다는 다독임에서 따뜻한 지아비의 마음이 느껴지는 이 시를 감사히 읽었다. -정소란(시인)-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