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인 하나된 화합의 場…‘온택트 복지’ 선도 다짐
사회복지인 하나된 화합의 場…‘온택트 복지’ 선도 다짐
  • 김수정
  • 승인 2021.09.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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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선언·축하 공연 등 진행
복지 유공 41명·6개 기관 시상
제30회대구사회복지대회
제30회 대구사회복지대회가 8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석한 내빈 및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영웅입니다.”

‘제22회 사회복지의 날’(9·7)을 맞아 8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30회 대구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를 통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인들은 복지 윤리를 되새기고 격려와 화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대구시사회복지사협회·대구사회복지법인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온(ON)택트 시대의 온(溫)택트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행사에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행사 현장 인원 축소로 온라인을 통해서도 사회복지종사자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시 중계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복지 현장 일선에서 노력해 주시는 복지 관계자 여러분들 덕분에 코로나 팬데믹을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최근 변해가는 복지환경과 복지 수요에도 충족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복지 가족분들과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 △기수단 입장 △개회 선언 △윤리 선언 △유공자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공자 표창을 통해 지역에 귀감이 되는 사회복지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를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구사회복지대회 대상에는 △박은희 애망요양원 원장(복지실천부문) △대구신문(복지지원부문) △채현탁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교육학술부문) △한국부동산원(사회공헌부문)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대구시장상 9명, 대구시의회 의장상 9명 등 총 41명·6개 기관이 우수 복지인(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대구시의회 의장상, 대구시 교육감상 등을 신설해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상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정재찬 한양대 교수가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정병주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사회복지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현장에서는 사회적 소외계층의 최후 보루라는 신념으로 비대면 사회복지라는 새로운 복지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신 사회복지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제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벗어나 대구 시민들에게 다시 따뜻한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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