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천50명…2천명 이상 6번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2천 명대로 올랐다.
하루 확진자 수가 2천 명 이상으로 집계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데다 이동량까지 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50명,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5천423명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가 1천500명 가까이 발생한 데다 비중도 전체의 73.3%를 차지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비수도권은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의 유행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하루 확진자 수가 2천 명 이상으로 집계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데다 이동량까지 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50명,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5천423명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가 1천500명 가까이 발생한 데다 비중도 전체의 73.3%를 차지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비수도권은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의 유행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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