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맞아 코로나 고위험시설 방역 ‘고삐’
대구시, 추석 맞아 코로나 고위험시설 방역 ‘고삐’
  • 한지연
  • 승인 2021.09.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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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 합동 특별방역대책 가동
18개반 다중이용밀집지 점검
경찰과 유흥시설 단속도 강화
대구시가 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을 대상으로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하기 위해 방역 고삐를 죈다. 9일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추석맞이 위생업소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18개 반 54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다중이용밀집지역 11곳에 대해 핵심방역수칙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11곳에는 동성로(종로), 신천시장(동대구역건너), 동촌유원지, 경대북문, 황금역(들안길, 수성못), 서부정류장(안지랑곱창골목), 상인역, 대실역, 계명대로데오거리, 칠곡3지구, 서대구로(두류젊음의거리) 등이 있다.

점검 대상 시설에는 유흥시설(클럽·나이트,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및 홀덤펍)과 고위험 식당·카페(룸형태bar, 라이브카페, 유사헌팅포차 및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음식점)가 있다. 점검 내용은 △5인 이상 사적모임 △운영시간제한(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 △유흥종사자 주기적(종사자 2주간, 유흥접객원 1주간) PCR 검사 여부 등이다.

대구시는 추석 특별방역대책기간 수시로 관·경 합동점검을 통해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일반음식점에서의 유흥접객행위, 손님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행위 및 노래연습장에서의 주류 판매 행위 등 업종을 위반한 불법영업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고위험시설 특별방역점검기간(8월 18~31일) 2차례에 걸쳐 관·경 특별합동단속을 실시해 유흥시설 8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께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경각심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자율방역에 더욱더 신경 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추석 연휴 기간 중 중점관리시설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업종을 위반한 불법영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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