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찬투’…14일께 폭우 위험
태풍‘찬투’…14일께 폭우 위험
  • 박용규
  • 승인 2021.09.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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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 기준 기상청의 태풍 '찬투' 예상 경로
9일 오후 4시 기준 기상청의 태풍 '찬투' 예상 경로

 

제14호 태풍 ‘찬투’가 오는 14~15일 폭우를 몰고 올 가능성이 제기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오전 열린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중심기압 최대 970h㎩, 최대 풍속 55㎞/h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기상청의 예상 경로대로면 찬투는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70㎞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대륙과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께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 도달하겠다.

기상청은 “14일 전후로 제주도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태풍이 대만 남쪽 해상에 위치하는 11일 이후에야 보다 정확한 예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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