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제 하늘길…신공항, TK 100년 미래”
홍준표 “이제 하늘길…신공항, TK 100년 미래”
  • 윤정
  • 승인 2021.09.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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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신공항 예정지 찾아
“1천만 인구 물류 중심지로”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2일 경북 군위군 소보면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찾았다.

홍 의원은 “70년대는 고속도로가 산업발전의 인프라였다면 이제는 하늘길을 열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인천공항이 담당하는 98%의 물류 산업을 4대 항공으로 분산시켜야 한다”며 “TK통합신공항이 TK 500만, 충청 500만을 포함, 1천만 인구의 물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공항예정지인) 군위·의성은 신공항으로 인해 30만 에어시티가 될 것”이라며 “두 도시가 대구로 편입되지 않더라도 산업이 모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홍 의원은 TK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안’을 제출한 것을 언급하며 “신공항 발전법을 제출한 이유도 신공항이 TK 지역 100년의 미래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언급하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가덕도와 TK통합신공항을 같이 처리하자고 했으나 (국민의힘이) 잘못 판단해 밀양신공항을 내세워 TK통합신공항은 무시받고 가덕도만 통과됐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통합신공항 예정지 방문 일정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도 함께했다.

홍 의원은 이어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과 함께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방명록에 “선진국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권·진영논리를 떠나 전직 대통령 기념관들을 잘 살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광주에 가보니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이 잘 돼 있는 것을 봤다”라며 “박정희 대통령 업적이 김대중 대통령에 비해 낮지 않은 데 (정권이 바뀐 후) 상대 진영에서 돌아가신 분을 폄훼하고 이에 우리 쪽이 죄지은 듯 움츠러드는 것에 참 안타까웠다”라고 회고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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