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콘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3. ‘현악’
대콘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3. ‘현악’
  • 황인옥
  • 승인 2021.09.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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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목받는 음대생 6인 무대
16일 바이올린·첼로 듀엣 연주
17일 오케스트라 ‘앙상블 보아즈’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3.현악’ 공연이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아티스트위크는 대구 지역의 음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지역 예술인 집중조명 프로젝트다. 연중 4회의 시리즈에 걸쳐 성악, 작곡, 피아노, 관악, 현악 등 각 분야를 주제로 다루며, 3월에는 대구의 성악인들을, 6월에는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들을 관객에게 소개했다.

올 해 세 번째 시리즈는 현악 연주자들의 무대로, 3일간 지역 음대에 재학 중인 클래식 유망주부터 해외에서 유학 후 돌아온 음악가들의 듀오 리사이틀, 그리고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의 공연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15일 첫 무대는 지역 음대에서 프로 예술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현악 청년 음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일찍이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6인의 청년 음악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관객 앞에 선보인다. 연주자는 김예송(계명대), 김주미(계명대), 김현희(영남대), 유로이스(대구가톨릭대), 정수연(영남대), 정의진(경북대), 조현지(대구가톨릭대), 홍혜민(경북대) 등 8인이다. 이들은 지역 음악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재학생들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하영
바이올리니스트 김하영.

첼리스트 배원
첼리스트 배원.

이어지는 16일 무대는 독일 등에서 유학 후 돌아온 대구 출신의 신진 예술가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하영과 첼리스트 배원의 현악 선율로 가득 채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하영은 계명대를 졸업하고 독일 드레스덴과 마인츠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드레스덴 필하모니, 마인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했고, 다수의 국제 및 국내 콩쿨에서 우승 및 입상하는 등 그 실력을 입증 받았으며 현재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배원은 독일 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대구음협, TBC 콩쿨 및 이탈리아의 앨리스 벨 꼴레(Alice Bel Colle) 국제 콩쿨 등에서 입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 무대에서 독주 및 협연 등 연주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계명대와 경북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전문예술인으로 활동 중인 신진 예술가이다.

앙상블 보아즈
앙상블 보아즈.

17일 대구아티스트위크 현악 시즌의 마지막 날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 보아즈의 무대가 장식한다. 히브리어로 ‘강함’이란 의미로써 클래식 음악의 강렬함과 역동성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결성된 앙상블 보아즈는 2015년 1월 창단연주회 개최를 시작으로, 정통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탱고, 왈츠, 영화음악 등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다양한 레퍼토리 연주로 실내악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 보아즈 : 품다’라는 제목으로 비발디 소나타 ‘성스러운 묘지’와 차이코프스키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 슈만 피아노 5중주 등 다채로운 현악 앙상블의 색채가 짙게 묻어나는 명품 앙상블 작품을 품어내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문의 053-250-1400(ARS 1번)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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