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존 집단감염 여파 지속
대구, 기존 집단감염 여파 지속
  • 조재천
  • 승인 2021.09.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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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 주점·북구 고교생 모임 등
신규 확진자 62명 중 33명 연관
구미 8·경주 4명 등 경북 20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0시 기준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62명으로, 지난 8일(61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랐다. 경북에서는 지난 7일(45명) 이후 닷새 연속 40명 이하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 62명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들 중 33명은 앞서 확인된 4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서구 소재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인근 대학가로 번진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8일 서구 음식점 사례와 달서구 일반주점 사례를 하나의 집단 감염으로 재분류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50명 가운데 6명은 서구 음식점 관련, 44명은 달서구 일반주점 관련이다.

이 밖에 북구 고등학생 지인 모임 관련 8명, 남구 소재 학교 관련 4명, 남구 일가족 및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구 소재 대학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9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10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구미 8명, 경주 4명, 포항 3명, 김천 2명, 경산·상주·칠곡에서 각 1명 등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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