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세계가스총회 ‘파란불’
내년 대구세계가스총회 ‘파란불’
  • 김종현
  • 승인 2021.09.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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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분위기 확산세
전시장 판매율 80% 넘어서
공식후원 표명 20개사 이상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일면서 내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대구세계가스총회 전시장 판매율이 이미 80%를 넘어서는 등 파란불이 켜졌다.

세계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위드 코로나’ 가 확산되고 있고 한국도 다음달 경 새로운 방역체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5월 대구에서 개최 예정인 제28회 세계가스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는 미국, 유럽, 중동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참가 분위기가 갈수록 고조돼 전시장 판매율이 이미 8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참가에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던 기업들이, 지난 7월 미국의 일상회복 전환 이후 잇따라 참가를 확정하고 있다. 미국의 엑손모빌, 쉘 그리고 카타르석유 등이 500㎡ 이상의 전시면적을 신청했고 해외 대기업만 70여 개 사가 신청을 마쳤다. 게다가 최근 석유와 가스가격의 고공 행진에 따라 메이저 기업 20개사 이상이 공식 총회 후원사로 참여 의사를 표명하는 등 가스총회의 경영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와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도 총회는 그동안 억눌린 마케팅 수요가 분출해 사실상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7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박봉규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장, 관광호텔 대표, 한국가스공사 및 유관기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인 세계가스총회를 지역발전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5월 23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2022 세계가스총회는 수천 명의 외국인들이 대구경북을 한꺼번에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구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공연 외에 경주유적탐방, 동화사 사찰음식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 그린에너지투어, 안동 하회마을, 합천 해인사 등 경상권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요 내빈을 대상으로 역사투어, 그린체험투어 등 개별맞춤형 체험투어도 준비되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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